연도회2 조문객이 다녀간 뒤에야 알게 된 사람들의 진심 장례를 치르기 전에는 조문이 단순히 예의를 갖추기 위해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고를 듣고 빈소에 와서 인사를 하고 위로의 말을 전한 뒤 돌아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상주가 되어 부모님 장례를 치러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서야 누가 어떤 마음으로 찾아왔는지,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조문객들이 남기고 간 것은 부의금이나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사람의 진심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님 장례를 치르며 조문객들이 다녀간 뒤에야 알게 된 사람들의 진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1. 멀리서 와준 것 자체가 큰 위로였다. 장례식장에 있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이었습.. 2026. 6. 16. 천주교 장례를 처음 겪고 놀랐던 점들 이번에 처음으로 천주교식 장례를 직접 경험하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일반 장례와는 분위기부터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례라고 하면 보통 무겁고 조용한 분위기만 떠올렸는데, 천주교 장례는 슬픔 속에서도 기도와 위로가 함께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혼자 장례를 감당하도록 두지 않고 성당 공동체가 함께 움직여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1. 임종 전 신부님이 직접 오신다는 점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임종이 가까워졌을 때 성당에 연락하면 신부님이 직접 오셔서 임종기도를 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신자라면 가능하며, 가족들은 함께 기도하면서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기도를 해주시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가족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역할도 컸습니다... 2026.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