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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장례3

상주가 되어보니 밤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장례를 치르기 전에는 조문객이 많이 오는 시간대가 가장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주가 되어 장례를 치러보니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의외로 밤이었습니다. 낮에는 정신없이 움직이느라 슬픔을 느낄 겨를도 없었지만, 밤이 되면 조용해진 빈소와 함께 여러 생각들이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밤의 빈소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회한, 그리움으로 가득해진 시간이었습니다. . 1. 낮에는 바빠서 슬플 시간도 없었다. 장례 첫날부터 해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조문객 인사, 음식 확인, 가족연락, 장례 절차 확인, 부의금 정리 등 계속 움직여야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천주교 장례로 치르다 보니 연도회에서 여러 차례 시간대별로 와서 연도를 바쳐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유들의 .. 2026. 6. 11.
어머니 장례를 치르며 가장 후회했던 7가지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부모님과 이별하게 된다고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니 아무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장례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후회도 남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조금만 더 미리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일들이 떠오릅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후회했던 것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1. 평소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회는 평범한 대화를 더 많이 나누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가족은 항상 곁에 있을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미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어머니가 치매를 오래 앓으셨고 요양병원.. 2026. 6. 10.
어머니 장례를 치르며 가장 감사했던 순간들 어머니 장례를 치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장례는 가족만의 힘으로 버티기 어려운 시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결정해야 할 일은 계속 생기고, 마음은 무너져 있는데 몸은 계속 움직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힘든 시간 속에서도 잊히지 않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변 사람들이 조용히 곁을 지켜주고, 필요한 순간마다 손을 내밀어준 일이었습니다. . 1. 정신없는 순간에 곁에 있어준 가족들장례가 시작되면 슬퍼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빈소를 정해야 하고, 음식 주문을 해야 하고, 장례 절차와 비용도 계속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가족들이 함께 모여 역할을 나누고, 한 사람에게 모든 부담이 몰리지 않도록 도와준 것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음식 주문을 맡아준 가족조문객을 맞이해준.. 2026.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