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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2

부모님 유품을 정리하면서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물건 장례를 치르기 전에는 유품 정리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부모님 장례를 치르고 나니 전혀 달랐습니다. 물건 하나를 버리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오래된 물건일 뿐이지만, 저에게는 부모님과 함께했던 시간이 담긴 추억이었기 때문입니다.유품 정리는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물건은 바로 정리할 수 있었지만, 어떤 물건은 몇 달이 지나도록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늘 끼고 계셨던 반지는 아직도 제 책상에 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 유품을 정리하면서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물건들과 그 이유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1. 늘 입으시던 옷부모님 방 옷장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평소 즐겨 입으시던 옷이었습니다... 2026. 7. 17.
장례보다 더 힘들었던 그 이후의 시간 많은 사람들이 장례가 끝나면 슬픔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장례를 치르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장례를 잘 마치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동안에는 정신없이 바쁘기 때문에 슬픔을 느낄 시간조차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발인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뒤부터 진짜 현실이 시작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부모님 장례를 치른 후 더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1. 집으로 돌아왔을 때의 허전함 장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장례기간 동안에는 빈소를 지키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 2026. 6. 14.